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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리뷰/Why? 시리즈

와이(Why?) 시리즈 1탄 - 똥 편

by Mr 잡지 2020. 5. 13.

와이(Why?) 시리즈 1탄 - 똥 편

 

오늘은 와이(why?)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똥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허순봉

만화: 소회석

감수: 박완철

출판사: 예림당

 

와이(Why?) - 똥 표면
와이(why?) - 똥 표면

많은 사람들은 "똥"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2번 정도는 꼭 똥을 싸면서 살아가는데요. 와이(why?) - 똥은 저희가 가지고 있는 똥에 관한 다양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책에서는 똥에 관한 정의부터 시작하여, 똥이 저희에게 이로운 점도 소개해주고, 똥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싸는 똥이 어디로 가는지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똥의 재활용과 화장실의 유래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오줌과 방귀까지 다양하게 똥과 밀접한 다양한 것들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에 따르면 똥이란 소화된 음식물을 사람이나 동물의 항문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음식물이 똥이 되기까지는 다양한 과정이 필요한데 이 책을 읽고나면 그 과정까지도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와이(why?) - 똥 편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이 사람들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단순하게 '똥이 걸음이 된다'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누에 똥으로 무려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과 과거에는 양의 똥이 홍역 치료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말 똥, 사자 똥, 늑대 똥, 공작 똥, 당나귀 똥, 심지어는 개똥도 간질에 효과가 있었다라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똥이 없이는 저희가 살아갈 때 큰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똥은 약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똥으로 다양한 것들을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똥의 냄새로 맹수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보고 '나무에서만 종이를 만드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코끼리 똥은 종이 중에 고급 종이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똥은 다양한 동물들에게 주식이 되기도 하며, 식물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수컷 쇠똥구리는 프로포즈를 할 때 똥구슬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동굴에 사는 박쥐의 똥은 동굴속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기도 하고, 개미들은 감로라고 하는 진딧물의 똥을 즐겨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똥의 좋은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똥이 환경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통을 재활용하여 퇴비를 사용해서 땅을 기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오염을 방지하고, 땅을 회복시킵니다. 또한 다양한 곳에서 발생이 되는 병원균을 죽이기고 하고, 폐기물을 폐기처분 할 때 비용을 절약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똥에 관한 오해와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 똥을 '더럽고 냄새나는 것' 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주변 지인들이 똥 이야기를 꺼내면 더럽다고만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똥에 관한 제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린 자녀들을 키우시는 부모님이시면 아이들에게 '와이(why?) - 똥'을 한번쯤 읽게끔 도와주시면 교육차원에서도 좋을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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