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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모든 것] 선임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방법!!!!

by Mr 잡지 2020. 5. 17.

[군대의 모든 것] 선임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방법!!!!

오늘은 선임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11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 인사를 최대한 열심히 하라.
-갓 훈련병 신분을 벗고 자대배치를 받고나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흔한데, 지나가다가 선임을 만났을때, 부대 특성에 따라서 "고생하십니다" 혹은 "수고하십니다"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잠을 자기 전, 잠에서 깬 후에 "편안한 밤 되십쇼", "편안한 밤 되셨습니까?" 등 자주 인사를 하여 선임에게 인사를 잘하는, 깍듯하게 대하는 후임이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자기 과시를 하지말라.
선임들이나 동기들에게 사회에서 하던 일이 그게 무엇이던간에 자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선임이 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왔냐고 물어보면 본인이 하고 왔던 일을 간략하고, 검소하게 대답하는 게 올바르다. 자기의 일을 뻥튀기하거나 자랑을 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긍정적인 반응, 혹은 부정적인 반응이 일반적인데 긍정적인 반응은 '사회에서 뛰어난 일을 하고 왔네' 혹은 '얘 좀 똑똑하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별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자기를 부풀려서 말할까?' '말하는 태도를 보니 군기를 확실히 잡아야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리스크를 가지고 자신을 자랑할 바에는 겸손하게 자신을 설명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선임이 "사회에서 뭐하고 왔어?" 라고 질문를 하면 아무리 자신이 서울대를 다니고 있다고 해도 "대학교를 다니다가 왔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구체적으로 어디 대학교를 나왔냐고 물어보면 그때 "서울대를 다니다가 왔습니다." 라고 말을 해도 충분히 늦지 않습니다.

 


2. 선임이 관심사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라.
후임병이 선임병과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선임의 관심사를 재빠르게 파악해서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된다. 저 같은 경우에도 맞선임과 별로 친하지 않아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어느 날 맞선임의 관심사가 해외축구라는 것을 알고 해외축구 선수나 일정, 챔피언스 리그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금세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대화를 하면서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도 어색하지 않게 되었으며, 전역할때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군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3. 선임을 은연중에 칭찬하라.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매우 좋아집니다. 선임들도 똑같은 사람이라 칭찬을 받으면 티를 내던지, 내지 않던지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놓고 후임병사가 선임병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계속 칭찬을 하면 오히려 과한 칭찬이 역으로 작용을 할 수도 있으니 칭찬을 조심히 은연중에 하는게 좋습니다. 

 



4. FM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라.
후임병사가 군기가 빠진 상태로 생활관 속 행동을 하거나 태도를 보이면 선임병사가 군기를 잡기 위해서 혼을 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선임병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혼나기 잔에 미리 FM대로 행동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행동입니다. 기상시간에 지연 기상을 하지 않는 것, 관물대 정리 등 기본적인 것들부터 완벽하게 하면 선임병사는 후임병사를 혼낼 이유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선임병사가 후임병사를 더 챙겨주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5. 시간을 준수하라.
점호 시간이나 식사 집합을 할 때 미리 집합을 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집합시간이 09:30분이면 09:25분~09:27분 사이에 모든 준비를 한 상태로 미리 나와서 집합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후임병사가 선임병사보다 집합을 늦게 하면 선임이 후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선임병사가 기분이 상할 수 있고, 군대에서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찍 나와서 집합을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6. 자기 컨디션에 따라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
후임병사가 몸이 좋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아프다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서 선임병사에게 대하는 태도나 행동이 달라지는건 올바른 선임에 대한 후임의 태도가 아닙니다. 자기 기분에 따라서, 혹은 컨디션에 따라서 기분이 좋으면 선임에게 깍듯하게 행동하고 기분이 나쁘면 선임에게 표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깍듯이 행동을 하게 된다면 선임을 기만하는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7. 필요한 것들을 여분으로 준비하라.
예를들어 집합을 할 때 볼펜을 준비하라고 미리 전파를 받은 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은 볼펜을 챙깁니다. 하지만 전파를 받지 못하거나 까먹고 볼펜을 생활관에서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선임이 당황해 할 때 여분의 볼펜을 그 선임에게 주면 선임이 매우 고마워 할 것입니다. 

 


8.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무슨 물건을 나르거나 운동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게 좋습니다. 자신이 귀찮다고 소극적으로 참여를 하거나 하기 싫다고 하면 선임의 눈치를 볼 뿐만 아니라 선임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9. 선을 지켜라
선임과 대화를 할 때 선을 지켜야 합니다. 예를들어 간혹 어떤 대화를 할 때 맞장구를 쳐준다고 열심히 맞장구를 쳐주다가 과하게 반응을 하다보면 선을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켜야 되는 선이라는 것은 추상적인 거라 딱 잘라서 '여기까지만 말하셔야 합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기준으로 '이렇게 말하면 선임이 싫어하겠다' '이 정도까지 말하는 것은 괜찮다' 라는 것을 대화중에 자주 생각을 하면서 선임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선입 입장에서  '선을 적당히 지키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후임' 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고 더 즐겁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됩니다.

 


10. 잘 보이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라.
선임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은 분명히 선•후임 관계 유지에 좋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때로는 너무 과하게 행동을 하면 안 하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선임에게 인사를 할 때 너무 큰 소리로 인사를 하거나 굳이 안 해도 되는 것들을 선임에게 잘 보이려고 하게되면 선임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임 뿐만이 아니라 자기한테도 시간낭비와 신체적인 피로가 쌓일수도 있으니 너무 과하게 잘 보이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게 될 경우에 간혹하다가 나쁜 선임을 만나게 되면, 잘 보이려는 후임을 '얘는 부려먹을 수 있겠다' 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도 하고,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후임에게 시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잘 보이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요즘 군대의 인권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어 병사들의 처우나 대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와 똑같이 자신이 무리하게 군생활을 하려다보면 은근한 따돌림을 받기 쉽습니다.. 

사회와 똑같이 잘하는 사람은 인기도 많고 즐거운 군생활을 하는가 반면에, 혼자 튀려고 무리하게 군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인들도 힘들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써져있는것들이 누구에게는 정답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하셔서 이미 군복무 중인 분들이나, 앞으로 입대를 하셔야 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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